글쓰기의 기초 강의게시판 - 1반 (목요일 2-3교시, H225호)
지구를 지켜라 비평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가?
이 영화를 보고 나는 과연 이 영화가 보여주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에 심히 고심해야했다. SF라는 형식에 너무 많은걸 담으려고 해 그 부분이 조금 흐릿해진 느낌이 강했기 떄문이다. 그리고 나는 이 영화가 보여주는 인간의 본성을 폭력성으로 보았다. 바로 장준환 감독, 신하균 주연의 ‘지구를 지켜라’이다.
이 영화는 미친 인간이 외계인을 찾는 과정에서 환경오염, 전쟁 등 인류가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를 지적한다. 그 중 내가 주목하는 점은 폭력성이다. 물론 이 영화는 인류가 직면한 수많은 문제들 또한 중요하게 다뤄진다. 그러나 이 영화의 주인공인 병구가 보여주는 행동과 그 중간에 보여주는 영상은 폭력성을 주로 하고 있다. 병구가 미쳐버린 이유만 보더라도 인간이 얼마나 잔혹한 종족인가를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잔혹함속에 자란 병구가 그들을 외계인으로 몰아 ‘죽여’버리고, 마지막에 진짜 외계인인 강만식을 다루는 방법은 매우 폭력적으로 그려졌다. 강만식이 인류에 대해 평가한 부분 또한 전쟁으로 인해 자멸하는 부분을 강조했다. 나는 이런 여러 가지 부분들에서 감독이 폭력성으로 인해 자멸하는 인류에게 경고를 내린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심판'을 내리는 종족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과연 저들은 얼마나 깨끗하고 순수하기에 우리에게 '심판'을 내리는 것일까?
인류는 예전부터 폭력성을 지녀왔다. 강한 종족이 약한 종족을 멸족시키고 약탈해왔다. 우리의 역사는 전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도 전쟁을 하고 있다. 이 영화는 인류의 폭력성에 주목한 외계인이 내려와 인간세상을 ‘감찰’하고 돌아가 파괴를 결정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나는 의문을 감출 수가 없다. 과연 그 외계인은 어떠한 자격으로 우리를 ‘심판’하는가. 나는 그들이 우릴 ‘심판’할 자격이 없다고 본다. 그들 또한 한 종족을 감시, 검사하고 ‘파괴’한다. 그리고 마지막 외계인 왕자인 강 사장이 병구에게 그러한 일을 당한 뒤 화를 내며 인류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며 지구의 파괴를 지시한다. 이러한 면에서 그들 또한 어느 정도 폭력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인류라는 하나의 종족을 대등한 존재가 아닌 하등종족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그저 노예행성 하나 부셔버리듯 지구를 부셔버린 그들이 과연 우리를 폭력적이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죄송합니다. 너무 늦었습니다. 점수에대해선 할말이 없습니다. 삭제 하라고 하신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변명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실수를 범했습니다.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