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비평문 - 2010260121 김소연
유머의 놀라운 힘
2101260121 김소연
평소에 유머라는 것은 가벼운 우스갯소리로 생각했었다. 단지 사람들을 피식 하게 하거나 단순히 웃고 넘기는 개그보다도 약간 가벼운 어떠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유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놀라운 점을 많이 발견했다.
한 기업은 면접을 볼 때 서류나 몇 대 몇 마주보고 질문을 하는 식의 딱딱한 방법이 아니라 실생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본다. 예를 들어 말이 잘 통하지 않는 고객을 만났을 때 그 상황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 순발력 등을 보여줌으로써 면접관들에게 조금 더 자신을 기억에 남게 할 수 있고, 면접관들은 자기 회사의 이미지나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면모를 볼 수 있으므로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셈이다. 나는 이 장면을 보면서 이런 면접 방식과 ‘유머’가 어떤 관계가 있다는 거지? 라고 생각했다. ‘유머’는 남을 웃기는 말이나 행동을 뜻하는데 대인적인 성격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큐를 계속 보면서 요즘 시대에 유머가 무엇을 말하는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단순히 tv에 나오는 개그를 따라하거나 순간적으로 생각날만한 유머를 하는 것이 아니라, 유머에 대해서 공부를 한다. 미국의 대통령들은 유머작가를 고용해서 만찬이나 연설을 할 때 반드시 유머를 준비해 간다. 왜 이렇게 유머감각을 가지고 싶어서 안달일까?
‘웃는 낯에 침 뱉으랴’라는 속담이 있듯이 웃음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기분이 울적하거나 심심할 때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고 웃으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만 생각해도 알 수 있다. 처음만난 사람들 사이에서 어색함을 없애거나 높은 관직의 사람들 사이에서 딱딱한 분위기를 깰 수 있는 유머의 힘은 정말 놀랍다. 누군가가 용기 있게 혹은 아무런 생각 없이 던진 농담에 모든 사람들이 웃음으로서 긴장이 풀리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할 수 있다. 지루하기만 한 연설에서 대통령의 유머에 사람들이 활기를 띄고 집중을 높일 수 있다. 다큐에 나왔던 최연소 상무인 서 상무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직원들에게 듣기 좋은 농담을 함으로써 마음을 편히 가지게 하고, 자신의 의견을 거절하는 직원에게는 칭찬이 섞인 유머를 함으로써 설득에 성공한다. 영어를 못해서 말이 안 통했을 때에도 흔히 말하는 몸개그를 보여줘서 상황을 잘 극복했다고 한다.
이처럼 말장난이든, 몸으로 하는 개그든 유머는 주변사람들을 미소짓게 하여 호감을 상승시킨다. 우리 주변에도 말을 잘하거나 웃긴 사람이 인기가 많고 대인관계가 좋은 것처럼 유머만큼 호감을 갖게 하는 요소는 없는 것 같다. 요즘 흔히 말하는 스펙이나 지식을 쌓는 것 만큼 유머감각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동등한 자격을 가지고 있는 시대에 한 마디의 유머로 호감을 상승시키고 주목을 받음으로서 자신에게 좀 더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유머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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